한국철도(코레일)는 오는 6월 26일까지 경북 구미시의 관문인 구미복합역사(사진)의 상업시설 운영사업자를 공모한다고 18일 발표했다.
구미복합역사는 연면적 4만1200㎡, 지하1층, 지상5층 규모의 판매·문화·집회 기능을 갖춘 복합공간이다.
이번 공모에는 역 뒤편 광장에 조성된 주차장까지 함께 운영할 사업자를 찾는다.
공모 대상은 구미역 상업시설 2만1436㎡와 623면 규모의 주차장을 합쳐 모두 4만5655㎡이다.
한국철도는 사업신청자가 제시해야 하는 연간 임대료 최저가격을 약 20억원으로 정하고, 상업시설 개선 방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사업참여 여건을 개선했다.
사업설명회는 오는 29일 한국철도 홈페이지에 설명자료를 올리는 것으로 대체하며 공모지침서 등 관련 자료도 함께 제공한다.
한국철도는 7월 중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열고 우선협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성광식 한국철도 사업개발본부장은 “새 운영사와 협력해 구미복합역사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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