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의 세계' 려운, 복합적 내면 담아낸 심층 연기로 눈길

입력 2020-05-18 16:35   수정 2020-05-18 16:38

'소녀의 세계' 려운 (사진= tvN D)

배우 려운이 '소녀의 세계'에서 대반전을 선사했다.

지난주 방송된 tvN D '소녀의 세계' 8회에서는 유진혁(려운)이 늘 열등감을 가지고 살아온 사실이 드러났다.

항상 잘난 형과 비교되는 삶을 살아온 진혁은 자신과 비슷한 상황의 '오나리(아린)'를 보고 동질감을 느끼게 됐다.

그러나 나리의 절친인 '임유나'(황보름별)와 함께 붙어다니게 되며 남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자 진혁은 특별해지는 기분을 느꼈다.

결국 나리와 사귀고 있던 유진혁의 마음은 임유나를 향해 있었음이 드러나게 됐고, "솔직히 누가 임유나를 두고 널 사귀겠어? 넌 나 이해하잖아"라고 쐐기를 박으며 충격을 선사했다.

이러한 극적인 캐릭터 반전은 려운의 연기 내공이 뒷받침 됐기에 가능했다. 한 인물이 갖고 있는 복잡한 내면을 깊이감 있게 표현해내며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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