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는 당초 이달 열 예정이었던 부산국제모터쇼에서 5시리즈 부분변경 모델(사진)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기로 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부산모터쇼가 취소되면서 별도 행사를 잡았다.
BMW 5시리즈와 6시리즈 GT 모델이 한국에서 인기가 높다는 점도 신차 출시를 한국에서 하기로 결정한 배경으로 꼽힌다. 한국은 지난달 판매량 기준으로 BMW 5시리즈는 세계 1위, 6시리즈 GT는 2위 시장이다. BMW의 주력 모델인 5시리즈는 1995년 BMW코리아 설립 이후 국내에서만 19만6000여 대가 판매된 베스트셀링카다.
BMW코리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번 신차 공개 행사를 야외인 BMW드라이빙센터 트랙에서 연다. 유튜브 등 디지털 채널을 통해서도 생중계할 예정이다.
한상윤 BMW코리아 사장은 “월드프리미어(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모델) 행사를 계기로 한국 사회에 진정성 있는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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