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 순차 출시
-가격은 911 타르가 4가 약 1억7,125만원, 911 타르가 4S가 약 1억9,187만원부터
포르쉐가 쿠페와 카브리올레에 이어 8세대 911 타르가4를 18일 공개하며 라인업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포르쉐가 선보인 차종은 4륜구동 911 타르가4와 911 타르가4S 등 2종이다. 자동화한 혁신적 지붕 시스템은 물론 와이드 타르가 롤 바와 앞시트 위 이동식 지붕 섹션, 랩어라운드형 뒷창문 등 1965년형 오리지널 타르가 특유의 특징을 그대로 계승했다. 지붕은 19초만에 개폐 가능하다.
6기통 3.0ℓ 트윈 터보차저 박서 엔진을 얹은 911 타르가4는 최고출력 385마력을 발휘한다. 선택품목의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탑재 시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하는 데 구형보다 0.1초 단축한 4.2초가 걸린다. 최고출력 450마력의 911 타르가4S는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0.4초 빠른 3.6초에 주파할 수 있다. 최고속도는 911 타르가4가 289㎞/h(2㎞/h 증가), 4S가 304㎞/h(3㎞/h 증가)다.
두 차 모두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PDK)와 지능형 4륜구동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PTM)를 기본품목으로 장착했다. 특히 911 타르가4S는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포함한 새로운 7단 수동변속기도 갖췄다. 911 타르가 최초로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을 포함한 포르쉐 이노드라이브를 지원하며, 스마트 리프트 기능으로 지상고를 높일 수 있다.
섀시는 전자식 제어 가변 댐핑 시스템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를 기본 적용했다. 타르가4S에는 타르가4에서 선택할 수 있는 완전 가변 토크배분장치인 전자식 리어 디퍼렌셜 록을 포함한 포르쉐 토크 벡터링 플러스를 기본 탑재했다. 다른 8세대 911과 마찬가지로 타르가 역시 포르쉐 웻모드를 기본 장착했다.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외관은 992세대의 디자인 요소를 반영했다. 구형에 비해 전면의 휠하우징이 더 뚜렷해졌으며, LED 헤드라이트 사이의 보닛은 오리지널 911을 연상시킨다. 후면은 더 넓고 확장한 리어 스포일러와 매끄럽게 통합한 라이트 바가 디자인을 완성했다.
실내는 911 카레라와 비슷하며, 1970년대 911에서 영감을 받은 오목한 계기판의 대시보드는 선명하고 직선으로 길게 이어진다. 포르쉐 전형의 센트럴 타코미터는 2개의 얇고 프레임이 없는 형태의 디스플레이로 더욱 확장한 정보를 운전자에게 제공한다.
이 밖에 10.9인치 크기의 센터스크린 아래 위치한 5개 버튼의 컴팩트 스위치 유닛을 통해 주요 기능을 직접 제어할 수 있다. PCM은 애플 카플레이를 적용한 커넥트 플러스와 스웜 데이터 기반의 온라인 내비게이션을 기본으로 갖췄다.
새 차는 오는 8월부터 세계시장에서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판매가격은 911 타르가4가 12만8,486유로(한화 약 1억7,100만 원), 911 타르가4S가 14만3,956유로(약 1억9,200만 원)부터 시작한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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