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세계' 이학주 "불륜, 막연히 나쁘다고만 생각했는데…" (인터뷰)

입력 2020-05-18 12:00   수정 2020-05-18 12:02



이학주가 '부부의 세계'로 불륜에 대한 생각의 폭이

배우 이학주는 18일 서울시 강남구 SM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진행된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 종영 인터뷰에서 "이 작품을 통해 불륜이 어디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학주는 "'부부의 세계'는 불륜이 어디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어디까지 갈 수 있는 지를 보여준 거 같다"며 "한 순간의 잘못된 선택이 그걸로 끝나지 않겠구나 싶었다"면서 개인적인 시청평을 전했다.

그러면서 쏟아지는 관심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학주는 "제가 욕을 먹는 것도 관심이라고 생각한다"며 "그 역시 감사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변에서 보기 힘든 친구니까, 역할을 연기할 때 상상을 많이 하면서 일반인의 기준으로 할 수 없는 것들을 제 머리속으로 할 수 있다고 바꾸는 작업이 어려웠다"며 "그런 건 힘들었다"고 남다른 고생담을 전했다.

'부부의 세계'는 완벽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고 믿었던 여성이 남편의 배신 이후 소용돌이에 빠진 이야기를 담았다. 빠른 전개와 현실 부부 관계를 반영한 몰입도 높은 캐릭터들로 매회 신드롬적인 인기를 얻었다. 지난 16일 종영 당시 28.4%(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를 기록하며 비지상파 플랫폼 중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학주는 명목상 공무원 시험 준비생이지만 인터넷 도박에 빠지면서 동거녀 민현서(심은우)를 괴롭히는 박인규를 연기했다. 박인규는 민현서에 대한 집착을 애정으로 착각하는 비뚫어진 캐릭터다.

이학주는 거칠고 광기 넘치는 박인규를 실감나게 연기하며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었다. 극이 마무리 되기 전에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퇴장하면서 더욱 화제를 모았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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