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예요' 백아영 "♥오정태, 독박 육아하는데 아기 띠·유모차 사줬다고 큰소리쳐"

입력 2020-05-18 12:57   수정 2020-05-18 12:59

얼마예요? (사진=TV CHOSUN)


오늘(18일) 방송되는 TV CHOSUN '인생감정쇼 얼마예요?'(이하 '얼마예요')에서 '오뉴월 서리 부르는 아내의 한'이라는 주제로, 아내 가슴에 비수 꽂는 남편에 대한 거침없는 폭로가 이어진다.

방송인 홍레나는 먹는 것으로 치사하게 구는 남편 최현호에 대해 이야기했다. 최현호가 아들과 목욕탕에 간 사이 홍레나는 딸과 집에 있던 아이스크림 3개 중 2개를 먹었는데, 집에 온 최현호가 "아이스크림 누가 먹었냐"고 소리쳤다고 한다. 하나 남은 아이스크림마저 아들이 먹자 최현호는 통으로 된 아이스크림을 사 왔고, 아이스크림을 보고 달려드는 아이들에게 "저리 가! 너희는 먹었잖아!"라며 혼자 아이스크림을 다 먹었다. 출연자들의 야유는 물론 카메라 감독의 탄식이 스튜디오까지 들려 웃음을 자아냈다.

개그맨 오정태의 아내 백아영은 독박 육아 시절을 떠올리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새벽에 아이가 울었는데 오정태가 짜증을 냈다는 것이다. 백아영이 "도와주지도 못할 거면 가만히 있어"라고 하자 오정태는 "왜 도와주는 게 없어! 내가 아기 띠 사주고, 유모차 사줬잖아!"라고 소리쳤다고 한다. 여성 출연자들은 황당해 입을 다물지 못했고, 최현호마저 "간이 배 밖으로 나왔구나"라고 말하며 오정태를 비난했다.

한편 '얼마예요'에서 배우자가 옆에 있어 차마 말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털어놓는 '은밀한 토크 - 당신이 없는 사이에'(이하 '은.당.사') 새로운 코너를 마련했다. 첫 시간으로 '배우자의 불륜, 무조건 알려줘라 vs 알려주지 마라'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는다. 답답한 스튜디오에서 벗어나 산속에 자리한 예쁜 펜션에서 부부들이 속마음을 털어놓을 예정이다.

배우자를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은 부부들의 은밀한 속마음과 아내 가슴에 비수 꽂는 남편에 대한 거침없는 이야기는 오늘(18일) 오후 10시 '인생감정쇼 얼마예요?'에서 확인할 수 있다. (끝)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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