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표현의 자유 뒤에 숨어 5·18 유공자에 대한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파렴치한 자가 활개 치는데 대해 민주당은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광주에 있는 복합문화공간 '전일빌딩 245'에서 현장 최고위를 주재하고 "21대 국회에서 헌법에 위배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5·18 유공자들에 대한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왜곡하는 파렴치한 자들을 처벌하는 특별법을 만들겠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5·18은 민주화의 동력이었고 민주정권 탄생의 기반"이라면서 "언젠가 우리가 개헌하면 헌법 전문에 우리가 계승 해야 할 역사로 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1980년에 태어난 분이 불혹이 된 지금에도 광주 민주화운동의 진실을 묻고 그 뜻을 왜곡해 폄훼하는 자들의 망동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전일빌딩에 245개 총탄 흔적은 아직도 선연한데 군사 반란군의 수뇌는 그 사실을 부인하는 후안무치한 행위를 하고 있다"면서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의 활동을 전폭 지원해 이번에는 반드시 모든 진실이 밝혀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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