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윤미향 의혹, 국정조사 추진"

입력 2020-05-19 10:41   수정 2020-05-1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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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이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자(전 정의기억연대 대표)의 각종 의혹과 관련해 국정조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김성원 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9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윤 당선자에 대한 국정조사를 국민의 요구이기 때문에 반드시 해야 한다"며 "민주당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했다.

윤 당선자에 대한 국정조사는 과반이 안 되는 의석 수 때문에 민주당의 동의 없이는 자력으로는 불가능하다. 통합당은 윤 당선자에 대한 국정조사를 개원 이후 상임위 배분 등 협상카드로 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윤 당선자가 이사장을 지냈던 정의연의 회계 부정 의혹을 계기로 정의연을 포함한 여러 시민단체에서 국가보조금, 후원금 개인 유용 문제에 대한 제보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며 "이 부분에 대해 여야가 국민에게 의혹을 해소하고 잘못된 점이 있다면 징계를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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