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입점 소상공인 대출문턱 낮춰준다

입력 2020-05-19 17:10   수정 2020-05-20 00:43

SK텔레콤은 현대캐피탈과 손잡고 자사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에 입점한 중소 판매자(셀러)를 대상으로 ‘11번가 이커머스 팩토링’이란 이름의 대출상품을 내놓는다고 19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신용도가 약한 중소 판매자의 대출 한도를 높여주고 이자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이동통신사와 e커머스(전자상거래)가 보유한 비금융 데이터를 신용평가에 활용했다. 서비스 대상은 최대 4만 명에 달하는 11번가 내 중소 판매자다. 판매자들은 매출 규모 등에 따라 기존 대출과 별도로 최대 3000만원까지 추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금리는 시중 e커머스 금융상품 중 최저 수준이라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희망자는 11번가 홈페이지에서 인증을 거쳐 현대캐피탈 신청 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0월 이 같은 내용의 혁신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금융위원회에 보고해 금융규제 샌드박스 사례로 통과됐다. SK텔레콤은 이 서비스를 위해 중소 판매자의 △매출 및 정산 △고객 주문 취소 및 반품 이력 △판매 품목 △구매자 리뷰 및 고객 응대 정보 등 수백 가지 데이터를 인공지능 기술로 분석했다. SK텔레콤은 우리은행, 현대카드 등 다양한 금융회사와 함께 비금융 데이터를 활용한 금융 서비스 출시도 논의 중이다. 앞으로 다른 e커머스의 판매자 및 오프라인 소상공인을 위한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