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서경주가 천년고찰 백련사 음악회에서 가야금 공연을 선보인다.
가야금연주가 서경주가 오는 30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전라남도 강진군 백련사에서 열리는 산사음악회에 참여한다.
다산 정약용이 기거하며 저술활동을 펼쳤던 다산초당과 넓은 차밭, 천연기념물 제151호 동백나무 숲 등으로 유명한 천년고찰 백련사에서 열리는 이번 산사음악회는 강태홍류 가야금 산조, 25현 가야금 독주, 대금산조, 판소리 등 국악연주로 이루어진다.
이 중 가장 많이 연주되는 가야금산조는 북이나 장구 장단에 맞춰 홀로 연주하는 민속 음악 양식으로, 즉흥연주라고도 하지만 실제는 ‘흩어지는 가락’이라는 뜻을 지닌다. 그 가락은 시나위에서 발전한 것으로 전라도의 남서부지역에서 무속 의식을 치를 때 연주되는 즉흥곡의 한 형태를 말한다.
음악회에 참여하게 된 가야금연주가 서경주는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한데 이어 중앙대학교 국악대학 국악관현악과와 중앙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음악교육을 전공한 후 졸업했다. 여러 관현악단들과 협연들을 비롯한 초청공연, 독주연주회 등 전국과 해외를 무대로 한 연주회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국립전통예술중학교 전공강사 등 다양한 음악활동 중이다.
수상경력으로는 법성포 단오제 전국국악경연대회 고등부 종합대상, 신라문화재 현악부분 우수상, 한국전통음악 전국경연대회 기악부분 최우수상, 복사골 국악대제전 전국국악경연대회 기악부분 준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서경주는 “올해는 새롭게 도약하는 시간으로 발판삼아 지금까지 해온 연주들을 되돌아보고 나만의 색깔을 표현할 수 있는 좋은 연주자로 최선을 다해 노력을 쏟으려 한다”고 밝혔다.(사진제공: 바람엔터테인먼트)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