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월 임상 승인을 받은 네이처셀은 같은해 6월 강동경희대병원에서 임상시험 대상자 등록을 시작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등 13개 임상시험 기관에서 11개월 간 대상자를 모집해 262명의 환자 등록을 마쳤다. 당초 목표인 260명을 모두 채웠다. 국내 줄기세포 치료제 중 임상 환자가 가장 많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임상 환자는 조인트스템이나 위약을 투여한 뒤 6개월 간 추적관잘한다. 이후 무릎기능과 통증 등을 평가한다. 올해 말까지 추적관찰을 끝내고 내년 상반기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허가 신청을 할 계획이다.
라정찬 네이처셀 대표는 "세계적으로도 줄기세포치료제 임상시험 중 가장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라며 "하루 빨리 세계 퇴행성관절염 환자가 국내 줄기세포치료제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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