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출신 유빈, 오늘(21일) '넵넵' 발매…'엠카'서 신곡 최초 공개

입력 2020-05-21 07:57   수정 2020-05-21 07:59

유빈 (사진=르 엔터테인먼트)


가수 유빈이 7개월 만에 신곡 ‘넵넵(ME TIME)’으로 컴백한다.

유빈은 오늘(2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넵넵(ME TIME)’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솔로 활동에 돌입한다.

2007년 레전드 걸그룹 ‘원더걸스’로 데뷔, 매력적인 음색으로 팀 내 래퍼 포지션을 담당하며 현재까지 전 국민적 사랑을 받는 아티스트 유빈.

2018년 데뷔 11년 만의 첫 솔로 앨범 [都市女子]의 시티팝 장르 타이틀곡 ‘숙녀(淑女)’를 통해 보컬리스트의 역량을 충분히 나타냈다.

이어 두 번째 앨범 [#TUSM]를 통해 신스팝적인 요소와 레트로를 적절히 섞은 실험적인 곡으로 아티스트의 면모 또한 보여줬다.

지난해 발매한 세 번째 앨범 [Start of the End]에서는 작사, 작곡까지 참여하며 싱어송라이터로 가요계에 자리매김해온 그녀.

지금까지 보여준 유빈의 무한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집대성한 앨범이 탄생했다.

이번 디지털 싱글 [넵넵(ME TIME)]은 ‘네’라고 하기엔 왠지 눈치가 보이는 사람들, 이른바 ‘넵병’에 걸린 사람들을 위한 일종의 위로 송 같은 곡이다.

마림바 소스로 시작하는 테마와 HOOK 부분 피아노 테마들이 귀를 사로잡고 구간마다 장르적인 다양성이 엿보여, 듣는 내내 지루할 틈이 없도록 구성된 이지리스닝 힙합곡이다.

원더걸스 때부터 여러 작업을 함께 해온 심은지 작가와의 협업으로 유빈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해 유빈만이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개성과 감성을 한껏 담아냈다.

'걸크러시'의 대명사라는 수식어를 떼고 대중에게 친숙하게 돌아온 그녀의 네 번째 싱글 앨범 '넵넵(ME TIME)'.

지난 1월, 13년간 동고동락해온 JYP를 떠나 본인의 소속사를 설립. 대표부터 아티스트까지 직접 발로 뛰며 작업한 이번 앨범을 통해 한층 성장한 유빈만의 음악을 만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유빈은 오늘(21일) 오후 6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신곡 ‘넵넵(ME TIME)’ 컴백 무대를 최초 공개하며 컴백 활동의 포문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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