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10명 중 7명 "코로나 이후에도 집에서 최신영화 볼 것"

입력 2020-05-21 08:02   수정 2020-05-21 08:04

미국인 10명중 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극장이 다시 열리더라도 집에서 최신 영화를 보겠다고 답했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20일(현지시간) 스포츠·이벤트 분석업체인 퍼포먼스 리서치가 이달 중순 미국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극장에서 최신 영화를 보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13%에 그쳤고, 나머지 17%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적정한 온라인 영화 대여 가격에 대해선 응답자의 47%가 10달러(약 1만2000원)를 꼽았고, 20달러(20%·약 2만4000원), 무료(19%), 30달러(6%·약 3만6000원) 등의 응답이 뒤이었다.

조사 결과와 관련해 영화 전문 매체 스크린랜트는 ?앞으로 영화관을 건너뛰고 온라인으로 직행하는 영화가 더 많이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소니픽처스는 전날 '흥행 보증수표' 톰 행크스가 주연한 '그레이하운드'를 극장에서 개봉하지 않고, 애플TV 플러스를 통해 출시하기로 했다. 소니픽처스는 애플TV 플러스에 '그레이하운드'의 글로벌 배급권을 넘겨주고 7000만달러(860억원)를 챙겼다. '그레이하운드'는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나치 독일의 잠수함 U보트에 맞서 싸운 미 해군 구축함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월트디즈니도 최근 인기 동화를 원작으로 한 판타지 영화 '아르테미스 파울'을 스트리밍 서비스인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개봉하기로 했다.

앞서 유니버설은 코로나19 때문에 애니메이션 '트롤 월드투어'의 극장 상영을 포기하고 지난달 10일 온라인에 출시했고, 개봉 3주 만에 1억달러(약1022억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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