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지원금 11조5000억원 줬다…지급 대상 84% 수령

입력 2020-05-21 09:49   수정 2020-05-21 09:51


행정안전부는 지난 4일부터 20일까지 지급이 완료된 긴급재난지원금(코로나지원금) 액수가 총 11조5203억원, 수령 가구는 1830만가구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지원금 총예산 14조2448억원 가운데 80.9%가 지급 완료됐다. 전체 지급 대상 2171만가구 중에서는 84.3%가 지원금을 받았다.

20일 하루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지급분은 신용·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등을 모두 합쳐 102만가구·6634억원이다. 지급 형태별 신청 가구(누적 기준)는 신용·체크카드 충전이 1347만가구로 전체의 62.0%를 차지했다. 지급액은 8조9090억원이다.

이어 현금이 286만가구(13.2%)·1조3천8억원, 선불카드가 113만가구(5.2%)·7503억원, 지역사랑상품권은 85만가구(3.9%)·5천603억원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지난 4일 취약계층에 현금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 데 이어 11일부터는 일반 가구를 대상으로 신용·체크카드 충전금 신청을 온라인으로 받고 있다. 18일에는 읍·면·동 주민센터와 은행 창구 등을 통해 오프라인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오프라인 신청은 공적 마스크 5부제 판매처럼 요일제가 적용되며 목요일인 21일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4·9인 세대주가 신청 대상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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