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연주 기자] 봄이 만연해오고 긴소매에서 점차 반소매 옷을 찾게 될 때쯤이면 여름이 다가온다는 것을 느끼곤 한다. 봄부터 더운 날씨가 지속하면 이번 여름은 또 어떤 무더위가 찾아올지 걱정이 앞서기 때문인데.
봄만 되면 찾아오는 춘곤증과 더워지는 날씨 탓에 무기력하고 나른함이 이어지기 딱 좋은 시기, 기분을 전환이 필요하다. 쇼핑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기분 전환을 하는 이들도 많은데. ‘하늘 아래 같은 화장품 없다’며 화장품 사재기를 하는 경우도 이 중 하나.
색다른 변신으로 기분 전환을 꾀하고 싶다면 헤어나 네일 컬러를 바꾸거나 평소에 하지 않았던 색조 메이크업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또 하나, 피부에 직접 산뜻한 느낌을 줄 수분 충전 아이템도 좋다.
여름맞이로 네일아트는 기본, 양말과 신발로 가리고 다녔던 발톱을 드러내야 하므로 페디큐어까지 신경 써야 한다. 요즘에는 집에서도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셀프 네일 아이템들이 많이 출시돼 손재주가 없는 사람들도 네일 숍을 방문하지 않고 쉽게 완성할 수 있다.
특히 페디큐어는 네일아트보다 훨씬 더 어려워 셀프로 할 생각을 하지 못했을 터. 폴리쉬를 조그만 발톱에 정교하게 바르기도 어렵고 오랜 시간 웅크려서 하다 보면 눈과 목이 뻐근해 오히려 스트레스만 남겨줄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걱정도 이제 끝, 다양한 디자인의 네일 팁과 스티커가 있으니 원하는 디자인을 셀프로, 또 완성도 높은 페디큐어에 성공할 수 있다.
오호라 P 마이 데이지 페디&젤램프 하늘색 베이스에 하얀 꽃을 더해 시원한 느낌을 주는 페디큐어 디자인의 스티커. 발톱에 맞게 붙인 후 젤 램프에 굽기만 하면 페디큐어가 완성된다. 플라스틱이나 비닐 팁이 아닌 액상 젤로 만들어 발톱 모양대로 완벽히 밀착돼 편한 착용감을 가지고 있다. 공식 몰에서 첫 구매 시 무료로 젤 램프를 증정하고 있으니 셀프 네일 입문자들에게는 절호의 찬스다.
색다른 변신을 꾀하고 싶다면 색조 메이크업에 도전해볼 것. 하지만 색조 메이크업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자신에게 맞는 색을 찾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한 가지 컬러만을 고집하기보다는 내추럴한 매트 섀도우부터 화려한 글리터까지 한 단계씩 천천히 시도해보자.
그간 시도해보지 못한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해보려면 여러 컬러가 한 데 모인 팔레트가 좋겠다. 최근에는 섀도우뿐 아니라 블러셔나 하이라이트, 컨투어링까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멀티 팔레트도 있으니 가성비 좋은 제품을 잘 찾는 것이 핵심이다.
디어달리아 블루밍 에디션 시크릿 가든 팔레트 티 파티 기본 베이지 톤의 매트 섀도우부터 쉬머, 글리터, 모자이크 글리터, 그리고 블러셔까지. 한 팔레트 안에 다양한 스타일이 모여있어 하나만으로도 색조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스위트아몬드 오일, 아르간커넬 오일 등 유기농 인증 원료를 함유해 피부 손상이 적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건 여심을 저격하는 러블리한 패키지.
피부에 직접 닿는 스킨케어 제품은 메이크업 제품보다 눈에 띄지는 않지만 기분을 산뜻하게 하는 데는 한 수 위다. 특히 환절기를 지나 건조한 피부에는 수분 보충이 필수다. 여름이 되면 자외선과 더운 날씨로 인해 피부가 봄보다 더 많이 자극받게 되므로 미리 준비하자.
스킨케어 단계에서 토너와 로션으로 그쳤다면 크림 단계를 추가해 피부 수분 공급과 진정을 해주는 게 좋다. 피부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지면 건조함과 땅김이 지속하며 겉은 번들거리며 속은 건조한 피부 타입으로 변하기도 한다. 번들거림 없이 피부에 수분감을 주는 제품을 사용한다면 산뜻한 기분은 덤으로 따라올 것.
아이소이 불가리안 로즈 워터풀크림 라이트 워터드롭 제형으로 끈적임이나 번들거림 없이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준다. 미세한 불가리안 로즈 입자들이 빠른 침투력으로 메마른 미세 틈새까지 촘촘하게 수분을 채워준다. 수분 저장 기능을 하는 히알루론산에 수분 증발을 막는 스쿠알란까지 더해져 피부 속 수분을 쉽게 빼앗기지 않는다. 수분 충전과 쿨링을 동시에 해주며 피부에 부드럽게 닿아 산뜻한 느낌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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