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성격에 따라 지정된 공간에서만 데이터를 쓰거나, 특정 단말기를 장소에 상관없이 전국 어느 곳에서나 사용하는 방식 모두 가능하다. 보안성도 강점이다. 일반 5G망과 분리된 서버와 교환기를 사용하고 모든 데이터를 암호화해 전송한다. 이 같은 환경에서는 사전에 승인된 단말기만 접속할 수 있다. 기존 유선망과 비교할 때 데이터 비용도 최대 50%까지 줄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서재용 LG유플러스 융복합사업담당 상무는 “GS EPS의 스마트 발전소 작업을 비롯해 두산인프라코어, 부산항만공사, LG 계열사 등과 5G 기업전용망을 실증해왔다”며 “산업 현장 스마트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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