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에 있는 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박건수)는 22일 대학캠퍼스 안에 있는 기술혁신파크(TIP)에서 SK텔레콤과 ‘반월·시화산업단지 우수 중소기업 스마트공장화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에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학과 SK텔레콤은 협약에 따라 대학 재학생과 반월·시화 산업단지 내 가족기업에게 교육, 비용, 후속 연구 등 스마트팩토리(스마트공장) 솔루션 도입 및 운영에 필요한 지원을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반월·시화 산업단지를 스마트팩토리 클러스터로 육성시켜 국내 제조업 혁신 확산의 중심지로 성장시키기 위해서다.
산기대는 중소 제조기업에게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솔루션의 도입과 운영에 필요한 교육 및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자체 개발한 5G 기반 제조기업 맞춤형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메타트론 그랜드뷰’의 무상 제공과 기술을 지원한다. 산기대 내 기술혁신파크에 스마트팩토리 교육 공간도 구축해 운영하기로 했다.
양 측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고도화 및 후속 기술에도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이번 사업을 통해 현장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머신러닝으로 분석해 기존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참여 기업이 필요로 하는 추가 솔루션도 개발할 계획이다. 대학 관계자는 “산학협력모델이 스마트팩토리, AI 분야에서 인재양성과 대학 교육환경의 다각화 측면에서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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