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3일 구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들은 최근 대구 한 고등학교 기숙사에 입소했다가 감염된 구미시 남통동에 주소지를 둔 3학년 학생 A군과 밀접 접촉했다. 앞서 하루 전인 22일 A군과 그의 형이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A군 형제는 마스크를 낀 채 구미 원평2동 행정복지센터, 교회, 구미역, 시외버스터미널 등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방역당국은 해당 시설을 폐쇄하거나 방역 작업을 완료한 상태다.
경북도 관계자는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있어 확진자들의 동선 추적 등 감염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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