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을 넘는 녀석들' 김호중, 동학농민혁명 기리며 '희망가' 불러

입력 2020-05-24 22:42   수정 2020-05-24 22:44

'선을 넘는 녀석들'(사진=방송 화면 캡처)

'선을 넘는 녀석들' 김호중이 동학농민혁명을 상징하는 노래 '새야새야 파랑새야'와 '희망가'를 불렀다.

24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 39회에서는 조선 후기 새로운 세상을 꿈꾸며 일어난 ‘동학농민혁명’의 흔적을 따라 떠나는 배움 여행을 펼쳤다. 탐사를 함께할 게스트로는 김호중과 정유미가 출연했다.

이날, 동학농민혁명의 근원지인 정읍과 고부로 향하게 된 선녀들은 차 안에서 그 유래에 얽힌 역사와 노래를 살피는 시간을 가졌다.

전현무는 "그 당시 시대의 변천상이나 정치적 징후를 의미하는 노래로 '참요'라는 것이 있었는데 대표적인 곡이 '새야새야'이다" 라며 김호중에게 '새야새야 파랑새야'를 청했다.

'선을 넘는 녀석들'(사진=방송 화면 캡처)

'선을 넘는 녀석들'(사진=방송 화면 캡처)

'선을 넘는 녀석들'(사진=방송 화면 캡처)


김호중은 '새야새야 파랑새야'를 불렀고, 이를 들은 전현무는 이 노래에 얽힌 유래를 설명했다. 전현무는" 파랑새가 의미하는 것은 '팔왕'이다. '여덟 팔'에 '임금 왕'을 합치면 '온전할 전'자가 되고 이는 전봉준의 전인데, 뜻이 '전봉준 장군 편에 앉지 마라'란 뜻이 있다"라며 이어 두번째 의미도 설명했다.

그는 "두번째는 파랑새가 왜구나 청나라 같은 외세를 의미하는데 녹두꽃 즉, 전봉준을 방해하지 말라'라는 뜻이 있다"고 설명했고, 선녀들을 "두번째 뜻이 더 납득이 간다"며 끄덕였다.

이어, 김호중은 "선녀들에 나오면 꼭 부르고 싶은 노래가 있었다"며 '희망가'를 한 소절 뽑았다. 김호중은 “이 노래에 ‘승리한다’라는 내용이 담겼다”라고 덧붙이며, 동학농민혁명 특집에 의미를 더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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