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탈출3' 쫓는자와 쫓기는 자…첩보 영화 방불케 하는 긴장감

입력 2020-05-24 15:00   수정 2020-05-24 15:02

대탈출3(사진= tvN)

tvN ‘대탈출3’가 첩보 영화를 방불케 하는 긴장감을 이어나간다.

지난 방송에서는 강호동, 김종민, 김동현, 신동, 유병재, 피오의 ‘빵공장’ 탈출기가 시작됐다. 다짜고짜 노동에 투입된 탈출러들은 두 손으로는 빵에 구멍을 뚫고 두 눈으로는 단서를 탐색하며 빵 공장의 정체에 빠르게 다가섰다.

수상한 빵 공장에서는 시즌 2 ‘미래대학교’ 편에 등장한 ‘검은 탑’ 프로젝트에서 신소재 생화학 무기 정보를 빼돌려 밀반출하고 있었다. 이에 탈출러들에게는 임무 수행 중 다치거나 사라진 비밀 요원들을 대신해 공장 서버실을 해킹하고, 유출된 정보를 되찾는 미션이 주어졌다. 촘촘한 ‘대탈출’ 세계관과 영화를 연상케 하는 특별 미션이 흥미를 배가시킨 대목. 또한 문자, 종교 등에 이어 게임을 에피소드의 핵심 키로 내세운 색다른 시도는 시청자들에게 재미는 물론, 몰입감까지 선사했다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오늘(24일, 일) 방송에서는 야근조와 게임조로 나뉜 탈출러들의 협동 탈출 작전이 본격적으로 그려진다. 하지만 게임에서 승리해 VIP 대기실에 입성, 환풍구를 따라 서버실에 진입해야 하는 김종민, 유병재는 예상보다 어려운 현실과 마주칠 예정이다. 공장 안 CCTV룸을 장악한 뒤 김종민, 유병재의 게임을 도와야 하는 강호동, 김동현, 신동, 피오는 공장 직원들에게 쫓기는 일촉즉발의 상황을 마주하며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과연 탈출러들이 사상 최대의 미션을 완수하고 탈출할 수 있을지는 이날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어드벤처 버라이어티 tvN ‘대탈출3’는 매주 일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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