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청와대에서 2020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주재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정 역할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한정우 청와대 춘추관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재정전략과 2020∼2024년 재정운용계획과 관련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가 재정과 관련한 최고위급 의사 결정 회의다. 2004년 첫 회의를 개최한 이후 이번이 17번째다.
이날 회의에는 정세균 국무총리,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국무위원과 대통령 직속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특히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재정지출을 늘리는 상황에서 지출 증가 속도와 관련해 어떤 논의가 진행될 지 관심이 쏠린다.
정부는 국가재정전략회의를 거쳐 오는 9월 내년도 예산안과 함께 2020∼2024년 국가재정운용계획을 국회에 제출한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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