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마스크 안 쓰면 버스·택시 못 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늘(26일)부터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워집니다. 운전기사 등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승객은 승차를 거부할 수 있습니다. 물론 운전기사도 꼭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내일인 27일부터는 모든 비행기 탑승자도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뉴욕증시, 메모리얼 데이(현충일)로 휴장
뉴욕증시가 25일(현지시간) '메모리얼 데이'(Memorial Day·전몰장병 추모일)을 맞아 휴장했습니다. 메모리얼 데이는 한국의 현충일과 비슷한 날로, 매년 5월 마지막주 월요일로 지정돼있습니다.
◆재난지원금 효과?…5월 소비자심리지수 반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됐던 소비심리가 5월에는 다소 회복됐습니다. 재난지원금 지급과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 등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5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월보다 6.8포인트(p) 오른 77.6으로 집계됐습니다. 다만 수준 자체는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10월과 비슷할 정도로 여전히 저조한 상태입니다.
◆문 정부, 코로나19 대응해 돈 더푼다
문재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돈을 더 풀 전망입니다. 실물 경제 위축이 본격화하면서 더 과감한 재정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전날 열린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재정이 경제위기의 치료제이면서 백신역할까지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확장적인 재정 정책 유지를 두고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는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이용수 할머니, 기자회견서 정의연·윤미향에 비판 쏟아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92) 할머니가 기자회견을 통해 정의기억연대(정의연)와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국회의원 당선인(전 정의연 이사장)을 비판했습니다. 이 할머니는 "30년간 이용만 하더니 하루아침에 배신했다"며 "윤 당선인이 죄를 지었다면 벌을 받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 자리에 윤 당선인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이 할머니의 회견에 대해 정의연은 구체적인 입장 표명 없이 "마음이 아프다"고만 밝혔습니다.
◆미중 갈등 속 위안화 전격 절하, '환율전쟁' 우려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중국이 위안화 가치를 대폭 절하(위안화 환율 상승)하면서 '환율전쟁'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전날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 기준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38% 오른 7.1209위안에 고시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8월 미중 무역전쟁이 정점으로 치달으며 위안화 환율이 급등하자 미국은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했으나, 올해 초 1단계 무역합의가 이뤄지면서 위안화 환율은 다시 하락한 바 있습니다.
◆맑다가 차차 흐려져, 중부지방 비
화요일인 오늘(26일)은 전국이 맑다가 차차 흐려져 일부 지역에서는 비가 내리겠습니다. 중부지방과 전북 북부, 경북 북부는 이날 정오께부터 밤까지 비가 올 전망입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12도에서 17도, 낮 최고기온은 19도에서 28도로 예보됐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채선희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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