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지훈이 신곡 'Wing'에 담은 매력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지훈은 26일 오후 세 번째 미니앨범 'The W'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진행은 박경림이 맡았다.
지난해 12월 발표한 미니 2집 '360' 이후 약 5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보. 박지훈은 "이번 앨범을 통해 개인적으로 한층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재킷 촬영 때부터 다양한 각도와 스타일을 도전했다. 팬분들이 좋아해주실 것이라 믿고 있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1집 때는 어리고 시작하는 느낌을 보여드렸다면 2집은 달라지겠다는 모습을 표현했다. 이번에는 아예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했다. 절제되어 있는, 나의 내면에 내재되어 있는 다크함을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윙(Wing)'은 빠른 EDM과 중독성 강한 뭄바톤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으로, 박지훈의 또 다른 매력을 엿볼 수 있을 예정이다. 이 외에도 앨범 전반에 완성도를 기울여 한층 더 성숙한 모습으로 자신의 꿈을 향해 날아오르는 아티스트로서의 포부를 보여줄 전망이다.
박지훈은 "절제되어 있는 다크함을 표현한다. 한 곡에 두 개의 자아가 있다. 청량하면서도 다크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데 쓸쓸하고 고독한 자아와 꿈을 향해 날아가겠다는 자아가 만나 목표를 이루어나가는 노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실제 성격도 그렇다. AB형인데 자아가 상당히 많다"며 웃었다.
공백기 동안의 근황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자기 관리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려 노력하고 준비했다"면서 "요즘 운동이 정말 재밌더라. 무거운 걸 잘 들지는 못하는데 기구 없이 하는 맨몸 운동이 좋다. 운동하고 커피 마시며 지냈다"고 전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