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높아진 오염물질 민감도.. 양변기 비산 차단 방안은?

입력 2020-05-26 14:28   수정 2020-05-26 14:30



최근 외신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해 양변기 물을 내릴 때 튄 물방울이 퍼지면서 같은 화장실을 쓴 사람들을 감염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보도되어 양변기 위생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외부 오염물질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지고 있는 이때, 주식회사 여명테크(대표 김재현, 현 돈)는 양변기 물을 내릴 때 오염물질이 튀는 비산(飛散)을 차단하는 ‘초절수 양변기’가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 이후 일상에서도 위생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양변기 사용으로 인한 질병 전이의 가능성을 차단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여명테크가 생산·판매하는 ‘초절수 양변기’는 국내외 특허를 보유한 중력식 가변 트랩 방식으로 기존 양변기 대비 70% 정도 물을 적게 사용해 수도비 절감의 효과를 가져다준다. 물을 적게 사용함에도 배출 관경이 일반 절수 양변기 대비 2.4배 넓어 막힘 현상이 없기 때문에 성능 측면에서의 호평을 얻고 있으며, 최근에는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비산 차단 기능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실제로 해당 제품은 오염물질이 튀는 비산이 없다는 시험 결과를 보유하고 있다. ㈜여명테크는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로부터 초절수 양변기에 대한 NEP(New Excellent Product) 인증을 받기 위해 2018년 5월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에 시험을 의뢰, ‘양변기 물을 내릴 때 비산이 없다’는 시험 결과를 받았다.(시험성적서 번호 T2018-05703)

이에 위생도기 업체로는 유일하게 2018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된 기술을 적용한 제품에 부여되는 ‘NEP 인증’을 획득했고, 한국공학한림원으로부터 ‘2018년 15대 산업기술’로 선정되며 혁신성을 인정받고 있다.

초절수 양변기의 작동 원리는 I형 배관 구조의 ‘중력식 가변 트랩 방식’의 물 배출 과정으로 설명된다. 대기 상태에서 보울부의 저수물과 악취방지막으로 악취의 역류를 방지하며, 레버를 작동하면 수조 또는 배관의 물이 분기관을 통해 가변 트랩에 작동수를 공급한다. 가변 트랩의 하강으로 오물이 배출되고, 탄성체의 원복력으로 대기상태로의 복구가 이루어진다.

김재현 대표는 “양변기 사용으로 인한 질병 전이의 가능성을 차단해주는 초절수 양변기의 오염물질 비산 억제 기능에 관심이 높아지며 대형 병원 등으로부터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매일 사용하는 양변기에 대한 위생 개념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명테크의 초절수 양변기는 현재 전국 유수 대학 및 대형병원, 휴게소, 다중이용시설, 대기업, 공공시설 등에 설치되어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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