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미래해양도시 부산의 신산업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 사업을 위해 해양신산업 분야 지역 기업에 R&D 자금을 지원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시는 올해 9개사를 선정해 4억70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최대 1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되는 고급 과정에는 텔레픽스, 로고스웨어, 에스위너스 등 3개사가 선정됐다. 5000만원이 지원되는 중급 과정에는 티엠지코리아, 카츠코리아, 제이슨버먼트, 라이온플러스, 수테크 등 5개사가 뽑혔다. 창업이전기업으로 3000만원이 지원되는 과정에는 씨라이프사이언스 랩이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선정된 10개사는 작년 12월부터 이달 말까지 6개월간 프로그램을 진행해 기술개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와 하버맥스, 아이렘기술개발, 무인탐사연구소, 리안 등 5개사는 한국특허전략개발원 지원으로 총 7건의 특허출원을 신청할 예정이다. 텔레픽스와 오션필드는 과제를 통해 얻어낸 기술개발 결과에 대해 최근 특허출원 신청(2건)을 완료했다.
시는 부산대, 한국천문연구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특허전략개발원, 전자부품연구원, 부산테크노파크 등 6개 기관과 공동으로 기업 육성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3년간 해양 신산업 육성을 위해 국·시비 182억원을 투자한다. 동삼혁신지구 내 부산 해양신산업 오픈 플랫폼도 다음달 초 조성을 끝낼 예정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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