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테크노파크(원장 이재훈, 이하 경북TP)는 26일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과테말라 섬유분야 생산현장 애로기술지도(TASK) 사업의 기술전문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과테말라 섬유분야 생산현장 애로기술지도(TASK)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2021년까지 시행하는 산업통상협력개발지원사업(ODA)의 일환으로 우리나라의 산업화 경험 및 기술의 지원을 통해 과테말라 섬유산업현장의 생산역량을 강화하고 국내 섬유기업의 중남미시장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날 위촉장을 받은 기술전문위원은 섬유 공정별 특화된 분야의 총 13명으로 대영합섬, 삼에스기계(주), 영풍화성 등 국내 섬유 기업 생산 현장에서 10년 이상의 생산현장 운영 경력을 보유한 전문가들이다.
이들은 앞으로 과테말라 섬유 기업을 직접 방문하여 기술컨설팅, 표준화 지원, 기술세미나, 마케팅컨설팅, 공정설계, 설비개선, 시험분석, 시제품 제작 등 기업별 맞춤형 기술지도뿐만 아니라 국내 섬유 기업들의 중남미 시장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연계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실제로 최근에 과테말라 현지 기업에 국내 편직기 수출 계약이 성사되는 등 고무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재훈 경북TP 원장은 “과테말라는 미국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섬유산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곳으로 일찍이 한국 섬유 기업들이 대거 진출해 있는 국가지만, 코로나-19 사태로 미국 의존적인 시장구조를 탈피하고 중남미 지역 국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내수시장 진출을 위해 섬유산업의 구조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지역 내 섬유 기업에 중남미 시장 진출의 기회이기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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