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자사 대표 스팀 가전인 '트롬 스타일러' 중에서도 가족들 옷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대용량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올 들어 최근까지 최대 6벌의 옷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대용량 의류관리기 '트롬 스타일러 플러스'의 국내 누적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하며 스팀 가전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LG전자 측은 설명했다.
LG전자의 특허기술인 물을 100도로 끓여 만드는 트루스팀 기능은 스타일러를 비롯해 건조기, 식기세척기, 원바디 세탁건조기 트롬 워시타워 등 다양한 생활가전에 적용돼 살균, 탈취, 주름완화 등의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스타일러의 위생살균 표준코스는 한국의과학연구원 실험 결과 녹농균, 폐렴간균, 대장균을 99.99% 제거한다. 위생살균 바이러스코스는 서울대 보건대학원 실험에서 'H3N2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99.9% 없애는 것으로 나왔다.
여기에 '무빙행어' 기능은 강력코스나 미세먼지코스 등에서 1분에 최대 200회 옷을 털어주며 바람만으로는 제거하기 어려운 미세먼지를 골고루 없애주고 생활 구김을 줄여준다. LG전자는 9년간 연구개발을 거쳐 2011년 트롬 스타일러를 선보였다. 이 제품의 글로벌 특허만 220건에 달한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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