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하는날' 홍현희X심진화X홍윤화, 소고기 전문점서 총 27인분 격파

입력 2020-05-28 09:44   수정 2020-05-28 09:46

외식하는 날 (사진=방송캡처)


‘외식하는 날’ 소유(소중한 유부녀) 시스터즈 홍현희, 심진화, 홍윤화가 위대한 외식을 즐겼다.

27일 방송된 SBS FiL(에스비에스 필) ‘외식하는 날’에서 MC 홍현희와 심진화, 홍윤화는 소고기 전문점에서 차돌박이와 차돌삽겹 18인분, 초밥 1인분, 관자 2인분, 쫄면 1인분, 된장찌개 1인분, 치즈 1인분, 공기밥 3인분 등 도합 27인분을 먹었다.

식당에 들어서 자리에 앉자마자 홍윤화는 “제가 고기를 주문하겠다”라며 “쩨쩨하게 3인분으로 시작하지 말자. 6인분”이라고 소리를 쳤다. 심진화, 홍현희 역시 “각자 기본 2인분씩은 해야 한다”라고 고개를 끄덕였으나 홍윤화는 “무슨 소리냐?”라고 놀라며 “나 혼자 6인분. 언니들 것 시켜라”라고 말해 위대한 외식의 시작을 알렸다.

홍윤화는 음식을 주문하고 가장 많이 먹었던 시절의 이야기를 꺼냈다. “나 고등학교 때 친구랑 둘이서 대패 삼겹살 23인분을 먹었다”라며 “중학교 때에는 나랑 똑 같은 덩치의 친구들이 4명이 있었다. 동네에 고기 뷔페가 생겨서 깄는데 사장님이 먹는 것을 보더니 갑자기 ‘중학생은 한 시간 반만 먹는 겁니다’ 했다”라고 고기 뷔페집에서 쫓겨났던 일화를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세 사람은 당일 고기 먹방 목표 설정을 했다. 홍현희가 먼저 “23인분 깨 보자”라고 의지를 드러냈고, 심진화와 홍윤화는 고개를 끄덕이며 승부욕을 보였다.

세 사람의 불판에 차돌박이와 차돌삼겹을 부어서 굽더니 한 번의 젓가락에 5~6점 이상을 집어서 먹었다. 진실의 미간을 자랑하며 돌고래 소리을 내며 감탄했다. 급기야 금새 한 판을 비우더니 홍현희는 “게 눈 감추듯이 먹는다. 진짜 먹으러 왔다. 촬영이고 뭐고 간에”, 홍윤화는 “지금부터 아무도 말 시키지 말라”라며 오직 먹는 것에만 집중했다.

홍현희, 심진화, 홍윤화는 치즈, 초밥, 쫄면 등 사이드 메뉴와 함께 쉬지 않고 먹방을 펼쳤다. 그 결과, 고기만 18인분을, 사이드 메뉴 포함해 총 27인분을 먹었다.

홍윤화는 고깃집 사장님에게 “우리만큼 먹은 사람들 있냐”고 물었고, 사장님은 “보지는 못했고 들어본 적은 있다”고 답변했다. 이에 홍윤화는 “전설 속 동물 같은 존재인가 보다”라고 멋쩍은 듯 웃었다.

홍윤화는 스튜디오에서 “촬영 당일 먹고 나서 몸무게를 재었다. 원래 당일에 재면 먹은 만큼 무게가 늘어 있지 않냐. 음식 무게를 그대로 받아서 3kg가 늘어 있었다”라며 “편안하게 잤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 외에도 홍자-숙행-정다경이 닭 특수부위 외식을 즐겨 눈길을 끌었다. ‘외식하는 날’은 매주 수요일 SBS FiL, SBS PLUS에서 동시 방송되며 토요일 오후 1시 SBS MTV, 같은 날 오후 11시 SBS CNBC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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