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윤희, 이동건이 결혼 3년 만에 협의 이혼한 가운데, 그간 결혼 생활을 전해오던 조윤희의 SNS 게시물들이 모두 삭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28일 오전 조윤희와 이동건의 이혼 사실이 알려졌다. 양측 소속사는 "두 사람이 지난 22일 서울가정법원에서 이혼 조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이혼했다"고 밝혔다.
이혼 사유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으나, 조윤희가 협의 과정에서 양육권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고 결국 딸을 키우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윤희는 그간 자신의 SNS를 통해 이동건과 딸의 사진을 게재하며 결혼 생활 근황을 전해왔다. 지난해 12월에는 이동건이 출연하는 뮤지컬 '보디가드'를 응원하는 게시물을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18일 반려견 사진과 함께 "good bye"라는 글을 남겨 보는 이들의 우려를 자아낸 바 있다.
현재 조윤희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은 모두 삭제된 상태다.
조윤희와 이동건은 2017년 방송됐던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을 계기로 인연을 맺어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2017년 5월 혼인신고를 하고 그해 9월 결혼식을 올렸다. 슬하에는 딸 하나를 두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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