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양 기관은 ▲바이오신소재 개발을 위한 소재 발굴 ▲기능성특산자원 상용화를 위한 보유 소재 기능성 검증 ▲고부가치 창출을 위한 지역특화 소재 발굴 ▲‘한반도 천연물 프리미엄 사업’ 완성 위한 공동연구를 착수하게 된다. 양 기관은 공동 연구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바이오센터는 2010년부터 초고속 대용량 기능성 소재개발(HTS) 시스템을 통해 21만 개의 합성화합물 은행과 2만2천여 개의 추출물 은행 및 7만6000여 개의 바이오 소재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도내 바이오ㆍ제약 기업을 대상으로 총 108건의 약효 검색을 지원하는 등 ‘국산 블록버스터 신약’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또 전남 천연자원연구센터는 전남지역 250여종의 천연자원 DB를 구축하고, 60여종의 기능성 규명 등 국내천연자원의 상용화를 위한 연구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앞서 두 기관은 상생협력사업과 산업통상자원부 국비사업 등을 공동추진해 오면서 쌓은 기술협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지난 1월에도 ‘바이오소재 자원을 활용한 제품개발과 지역산업발전 업무협력 협약’을 맺기도 했다.
김판수 경과원 바이오센터장은 “이번 협약으로 소재 개발과 사업화로 보다 고도화된 기업 지원을 할 수 있게 되길 바라며, 더 나아가 미래 바이오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연구 성과를 내기 위해 양 기관이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학성 전남 천연자원연구센터장은 “각 지역을 대표하는 바이오 기관이 지역 경계를 넘은 천연자원기반 유용 소재 발굴 공동연구를 통해 대한민국 바이오기업에게 도움이 되는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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