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연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20.3%는 종업원 수가 상반기 대비 두 명 이상 감소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종업원이 한 명 줄어들 것이라는 응답은 15.0%였다. 하반기 종업원 수가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은 17.1%였다. 또 중소기업의 72.5%는 올해 하반기 경영환경이 상반기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상반기와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은 20.4%였다. 상반기보다 개선될 것이라는 응답은 7.1%에 그쳤다.
중소기업의 53.6%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가 내년에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당분간 경제위기가 회복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도 32.0%로 비교적 많았다.
노민선 중기연 연구위원은 “중소기업의 채용 수요가 실제 채용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정책적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며 “중소기업 뉴딜일자리기금 등 정부 기금 조성을 통해 중소기업의 고용 환경 개선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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