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소노시즌은 지난달 29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계열사 대명소노의 김범철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대명소노시즌은 기존 김정훈 대표 체제에서 김범철·김정훈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재편된다. 김범철 대표는 신사업 강화와 운영에 집중하고, 김정훈 대표는 그룹사 연계 사업 조정을 담당하는 역할을 맡는다.
김범철 대표는 현대그룹 전략기획본부, 웅진에너지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을 거친 재무전문가로 지난해 10월 대명소노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개인적인 이유로 사임한 전임 권광수 대표의 빈자리를 메우고 신사업을 안착시키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김범철 대표는 신사업인 렌털사업을 직접 챙길 예정이다. 회사는 리조트사업의 경험을 살려 매트리스와 침구류를 중심으로 렌털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선정하고 서비스를 시작하기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중이다. 당초 올 3월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독일 등 유럽에서 매트리스를 수입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로 수입통관절차가 지연되면서 서비스 개시가 늦어졌다. 회사는 렌털 수요 회복을 감안해 올 연말까지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삼고 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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