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 울산지역본부는 지난달 28일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초기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고 투자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기환 울산영업본부장(오른쪽)은 “울산은 국내 최대의 산업 기반에도 불구하고 신생 창업기업을 육성할 수 있는 투자 생태계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투자, 마케팅 등 전 주기에 걸친 스타트업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은행은 스타트업에 대한 창업 보육과 투자, 사후관리 등을 맡기로 했다.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운용하는 40억원 규모의 BNK 유스타 개인투자 조합 펀드에도 6억원을 출자했다. 경남은행은 펀드 투자를 받은 초기 창업기업이 계속해서 자금을 유치할 수 있도록 대출과 융자 등 금융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한 본부장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을 많이 육성해 코로나19 위기로 침체한 울산 경제에 희망을 불어넣겠다”고 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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