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장, 시위현장에서 체포된 딸에 "자랑스럽다"

입력 2020-06-02 07:20   수정 2020-06-02 07:22


미국 전역에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에 의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격렬한 항의 시위가 벌어지는 가운데, 뉴욕시장의 딸도 시위에 나섰다가 체포됐다.

이와 관련해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1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딸 키아라(26)에 대해 "자랑스럽다"면서 적극 옹호하고 나섰다.

키아라는 지난달 29일 뉴욕 맨해튼에서 시위를 벌이다가 경찰이 도로를 비우라고 지시했는데도 이동하지 않아 체포됐다가 풀려났다. 키아라는 백인 아버지(더브라지오 시장)와 흑인 어머니를 둔 혼혈이다.

더블라지오 시장은 "키아라는 더 나은, 보다 평화로운 세상을 원한다. 그녀는 많은 변화가 필요하다고 믿는다"면서 "나는 그녀가 나가 무엇인가를 하려고 하는 것에 대해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녀는 평화적으로 행동했다. 자신이 한 모든 것은 평화로운 항의 정신에 따라 이뤄졌다고 그녀는 믿고 있다"고 전했다.

더블라지오 시장은 "키아라가 부당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변화시키기 위해 (시위에) 나갔고, 그것을 평화적 방법으로 했다는 것을 칭찬한다"고 말했다. 또한 키아라가 시위를 나가기 전 자신에게 허락을 구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