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관계자는 2일 “김 전 의원이 국회 사무총장 자리를 수락했다”고 전했다.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이 확실시되는 박병석 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25일 김 전 의원에게 사무총장직을 제안했다.
김 전 의원은 16대 총선에서 당시 한나라당(현 미래통합당) 후보로 출마해 서울 광진갑에서 당선되며 국회에 입성했다. 17대·20대 의원을 거쳐 문재인 정부의 초대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냈다. 21대 총선에서는 서병수 미래통합당 의원에게 패배하며 낙선했다. 국회 사무총장은 국회 살림을 담당하며 국회의장과 마찬가지로 당적을 가질 수 없다.
의장 비서실장은 총선에서 낙선한 복기왕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으로 정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훈 기자 leed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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