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정동원, 영탁 빙의 '정교수' 변신…보컬 레슨부터 고민 상담까지

입력 2020-06-03 07:49   수정 2020-06-03 07:51

아내의 맛 (사진=방송캡처)


‘트롯 천재’ 정동원이 ‘아내의 맛’에서 남다른 재능으로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자랑했다.

정동원은 지난 2일 방송된 TV CHOSUN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100회 특집에 출연했다. ‘아내의 맛’ 100회를 축하하기 위해 남승민과 듀엣곡 ‘짝짝꿍짝’을 발매한 그는 스튜디오에서는 남승민, 영상에서는 임도형과 케미를 뽐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정동원은 ‘정교수’로 분했다. 노하우를 가르쳐 달라며 연습실에 찾아온 임도형 지도에 나선 것. 전문 보컬 선생님 못지않은 포스를 뽐낸 정동원은 진지한 모습으로 레슨에 나섰다. 그는 영탁에게 지도받았던 노하우를 떠올리며 ‘영탁 미니미’가 됐다. 영탁의 보컬 팁을 임도형 눈높이에 맞춰 완벽하게 전수한 정동원은 안무 지도까지 완벽하게 해냈다.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노하우를 전한 정동원은 임도형에게 형 노릇을 톡톡히 하며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보였다. 보컬 및 안무 지도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고민 등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동생을 살뜰히 챙겼다. 한층 성숙해진 ‘형’ 정동원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한편 정동원은 이날 스튜디오에 ‘짝짝꿍짝’을 함께 부른 남승민과 함께 했다. ‘짝짝꿍짝’은 ‘아내의 맛’ 100회를 축하하기 위해 영탁과 정동원이 기획한 특별 선물이다. ‘미스터 트롯’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만큼 이번 ‘짝짝꿍짝’ 역시 정식 음원으로 출시돼 리스너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짝짝꿍짝’은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작곡가 지광민과 영탁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만든 곡으로, 신나고 경쾌한 느낌의 세미트로트 곡이다. 영탁과 정동원이 ‘삼촌 조카’ 케미로 역대급 곡을 탄생시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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