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방역용 투명소재로 중남미 공략

입력 2020-06-03 17:47   수정 2020-06-04 02:01

SK케미칼은 방역용 투명 소재 ‘스카이그린’(사진)을 중심으로 중남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3일 발표했다.

중남미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안면보호대 등의 수요가 증가하며 방역용 투명 소재 판매량도 함께 늘고 있다. SK케미칼이 지난 4~5월 두 달간 중남미에 수출한 스카이그린은 지난해 전체 판매량의 다섯 배 규모다. 이달부터 멕시코, 콜롬비아 등으로 수출량을 더 늘릴 계획이다.

SK케미칼의 스카이그린은 유리와 같은 투명성과 뛰어난 내화학성을 갖춰 방역용 개인 보호장비인 안면보호대, 투명 방역창에 적합한 소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멕시코와 콜롬비아는 중남미의 거점 국가”라며 “현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스카이그린을 신속히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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