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안면보호대 등의 수요가 증가하며 방역용 투명 소재 판매량도 함께 늘고 있다. SK케미칼이 지난 4~5월 두 달간 중남미에 수출한 스카이그린은 지난해 전체 판매량의 다섯 배 규모다. 이달부터 멕시코, 콜롬비아 등으로 수출량을 더 늘릴 계획이다.
SK케미칼의 스카이그린은 유리와 같은 투명성과 뛰어난 내화학성을 갖춰 방역용 개인 보호장비인 안면보호대, 투명 방역창에 적합한 소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멕시코와 콜롬비아는 중남미의 거점 국가”라며 “현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스카이그린을 신속히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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