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바이오팜은 3일 중동 의료기기 전문기업 아미코와 리프팅실 브랜드 ‘크로키’(사진)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아미코는 미국, 캐나다에서 생산 시설을 운영 중인 종합 의료기기 기업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이집트 등 중동과 북아프리카 내 12개국에 판매망을 구축해 5000억원가량의 연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아미코는 국가별 판매 허가 작업에 착수해 이르면 내년 3월부터 크로키 현지 판매를 시작한다.
삼양바이오팜은 지난해 유럽 CE인증을 받고 세계 시장 공략을 준비해왔다. 이르면 올 하반기 멕시코, 내년 하반기엔 러시아 브라질 등으로 판매 지역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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