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콕스큐어메드,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유럽에 수출

입력 2020-06-04 14:42   수정 2020-06-04 14:47

신약개발 전문기업 메콕스큐어메드가 시험관 및 생체시험 진행에 필요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쓰일 후보물질을 유럽에 수출했다.

4일 메콕스큐어메드는 “유럽 바이오기업 튜브파마슈티컬스에 코로나19 치료제의 주요 성분인 ‘M002-A’를 항공편으로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 수출은 지난달 27일 체결된 유럽 내 코로나19 치료제 공동개발협약에 따른 것이다.

튜브파마슈티컬스는 M002-A를 활용해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임상척도 기준 0~8 단계 중 중등도에 해당하는 3~5단계 환자 대상으로 치료제를 개발하게 된다. 시험관 내 시험은 코로나19 치료 효능 시험에 활용되는 원숭이 신장세포인 ‘Vero E6’를 통해서 진행된다. 시험관 내 시험을 마치는 대로 튜브파마슈티컬스는 감염동물을 대상으로 한 생체시험에 착수할 예정이다.

M002-A는 바이러스의 생태 환경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치료하는 숙주 표적 항바이러스제 후보물질이다. 회사 측은 코로나바이러스가 일으키는 급성호흡곤란증후군에 대해 M002-A가 면역조절 작용을 통해 염증억제 효능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콕스큐어메드 관계자는 “이번 M002-A 수출로 회사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유럽 내 네트워크가 본격 가동됐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