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비밀의 숲2’ 리딩이 공개됐다.
tvN ‘비밀의 숲’은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외톨이 검사 황시목(조승우)이 정의롭고 따뜻한 형사 한여진(배두나)과 함께 검찰 스폰서 살인사건과 그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친 내부 비밀 추적극으로, 장르물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호평을 얻으며 모두의 인생작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리고 1월, tvN 새 주말드라마 ‘비밀의 숲2’의 대본 연습이 진행됐다는 소식이다. 검찰 스폰서와 기업 사이의 ‘비밀의 숲’을 파헤친 지난 시즌에 이어, 시즌2에서는 검경수사권 조정 최전선의 대척점에서 다시 만난 고독한 검사 황시목과 행동파 형사 한여진이 은폐된 사건의 진실에 다가간다.
이날 현장에는 이수연 작가와 새롭게 연출을 맡게 된 박현석 감독, 시즌1에 이어 합류한 배우 조승우, 배두나, 이준혁, 윤세아, 박성근, 전배수, 최재웅, 송지호, 그리고 시즌2에 전격 동승해 존재감을 더욱 빛내줄 전혜진, 최무성, 김영재, 이해영 등 주요 출연진이 모두 참석했다.
고독한 검사 황시목으로 돌아온 대체불가 조승우는 차분하지만 단단한 카리스마로 극의 중심을 잡았다. 배두나 역시 따뜻하고 인간미 넘치는 행동파 형사 한여진에 완벽 몰입, 현장을 유쾌한 분위기로 이끌었다. 여전히 서로의 빈틈을 채우는 시목과 여진의 호흡은 기대 그 이상이었다는 후문이다. 무엇보다 지난 시즌 엔딩에서 시목이 남해로 발령을 받으면서 헤어지게 된 두 사람이 한 프레임 안에서 함께 힘을 합쳐 수사를 진행해나가는 모습만으로도 심박수가 상승했다.
‘비밀의 숲2’에 각각 여성 최초 경찰청 정보부장 ‘최빛’과 검찰 내 최고 엘리트 ‘우태하’ 역으로 합류한 전혜진과 최무성은 시즌1과는 또 다른 분위기로 극을 전환했다. 전혜진과 최무성은 각각 완전한 수사권 독립을 원하는 경찰과 고유의 수사 권한을 사수하려는 검찰을 대표하는 핵심 멤버로 활약할 예정이다.
이창준의 죽음으로 회개하는 듯했지만, 결국 황시목의 자리에 앉아 “서동재는 여전하다”는 반전으로 마지막을 장식했던 서동재 검사 역의 이준혁은 여전히 출세욕을 버리지 못한 생활형 검사로 돌아왔다. 이창준의 아내이자 이윤범 회장의 딸 이연재 역의 윤세아는 한조 그룹의 새 주인이 된다. 이 밖에도 동부지검장이 된 강원철 역의 박성근은 물론이고, 용산서 식구들 최윤서 팀장 역의 전배수, 장건 역의 최재웅, 박순창 역의 송지호는 명불허전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사이코지만 괜찮아’ 후속으로 오는 8월 tvN 방송.(사진제공: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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