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패스가 비마약성진통제 ‘OLP-1002’가 호주 연방의료제품청(TGA)에서 임상 1b상 시험 계획을 승인 받았다고 4일 공시했다.
OLP-1002는 SCN9A 유전자의 전사 과정에 관여해 통증 신호를 전달하는 ‘Nav1.7’ 단백질 발현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비마약성 진통제다.
이번 임상은 올리패스가 개발 중인 신약후보물질인 OLP-1002을 고관절염 및 슬관절염으로 인해 중등증 이상 통증을 수반한 환자에게 투여해 안전성, 내약성, 효능 등을 평가하는 임상시험이다.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15일 동안 5회 약물을 투여해 30일 동안 추적 관찰할 예정이다.
올리패스는 영국에서도 OLP-1002에 대한 임상 1상을 영국에서 성인 116명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암 통증 등으로 적응증 확대를 위해 영국 의약품 및 보건의료제품규제청(MHRA)에 추가 임상허가를 받아 투약을 진행하고 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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