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은 이미 부산~김포 노선에 다른 항공사보다 2~3배 많은 운항편을 투입하고 있었다. 이달 30일까지 항공편을 주 5회 추가로 운항해 해당 노선의 점유율을 더 높일 계획이다. 에어부산은 운항 시간대도 예약률이 낮은 시간대를 줄이고 탑승객이 몰리는 아침·저녁 시간대로 집중 편성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부산~김포 노선은 에어부산의 대표적인 국내 노선”이라며 “고객들이 고속철도보다 저렴하게 부산과 서울을 오갈 수 있도록 특가 요금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에어부산은 울산~제주·김포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했던 국내선도 재개 및 증편했다. 코로나19 확산세 완화에 따라 다음달 부산~홍콩·마카오 노선을 시작으로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 국제선 운항도 재개할 계획이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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