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에서도 다단계업체 '리치웨이'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했다.
강원도 보건당국은 춘천시 퇴계동 뜨란채아파트에 사는 A씨(81)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강원도 내에선 58번째, 춘천시에선 8번째 확진자다.
A씨는 지난달 26일과 28일 두 차례에 걸쳐 서울 관악구 소재 다단계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를 방문했다. 코로나19 증상은 없었지만 영등포구 보건소로부터 리치웨이 접촉자 명단 통보를 받아 검사 받았다.
A씨는 5일 오후 2시30분쯤 상봉역에서 출발해 오후 3시40분쯤 강촌역에 도착 후 딸의 차량으로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체를 채취했다. A씨가 전철 등을 이용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알려진다.
현재까지 알려진 밀집 접촉자는 자녀와 부부 두 명으로 현재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에 있다. A씨는 강원대병원으로 격리·이송조치 됐다.
춘천시와 보건당국은 A씨의 휴대전화와 카드내역, CCTV 등을 통해 추가로 동선을 파악하는 한편 동시에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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