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크낙새는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제197호이며 광릉숲에만 살고있어 매우 희귀한데 십수년간 사라져 버렸다. 멸종위기다"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 크낙새가 현재 황해도에 서식 중으로 북측 당국으로부터 확인했다"며 "남북생태교류를 통해 다시 우리 광릉숲에 돌아올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재강 평화부지사는 남북관계가 다시 재개된다면 적극 재추진하자고 화답해주셨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지금은 남북관계가 경색이지만 머지않아 터닝포인트를 맞게될 것"이라며 ‘크낙새 생태평화교류’가 이루어지면 남과 북이 지척의 같은 땅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교감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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