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애니메이션 명작 ‘피아노의 숲’이 국내 관객과 다시 만난다.
클래식과 애니메이션의 환상적인 조화를 자랑하는 ‘피아노의 숲(감독 코지마 마사유키)’이 최근 영화계에 불고 있는 재개봉 열풍을 타고 7월2일 디지털 리마스터링 개봉을 확정하고 포스터를 공개했다.
‘피아노의 숲’은 숲 속에 있는 피아노로 천재적인 재능을 자각하게 된 카이와 일류 피아니스트의 아들이자 수재이지만 더 이상 피아노를 사랑하지 않게 된 슈헤이가 만들어가는 순수한 우정과 음악에 대한 열정을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다.
일본에서 350만 부 이상 팔린 이시키 마코토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작품으로, ‘시간을 달리는 소녀’의 제작사가 참여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피아노를 연주하는 손을 컴퓨터 그래픽이 아닌 수작업으로 완성한 사실이 알려지며 애니메이션의 수준을 한 차원 높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또한 ‘너의 이름은.’ ‘신이 말하는 대로’ 등을 통해 국내 관객의 사랑을 받은 카미키 류노스케가 슈헤이 역에, ‘평일 오후 3시의 연인’ ‘오싱’ 등에서 섬세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우에토 아야가 카이의 목소리 연기에 참여해 몰입을 높인다.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인 블라디미르 아슈케나지가 피아노 연주를 맡아 영화의 감동을 배가시킨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조용한 숲속에서 홀로 피아노를 연주하는 카이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배경에 ‘상상 속 꿈이 현실이 되는 그곳’이라는 카피가 더해지며, 소년 카이가 들려줄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한편, 디지털 리마스터링을 통해 더욱 선명한 영상과 사운드로 새롭게 선보이는 감성 애니메이션 ‘피아노의 숲’은 오는 7월2일 개봉 예정이다.(사진제공: 에이원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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