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섹남, 데일리룩을 부탁해

입력 2020-06-09 16:21  


[박이슬 기자] 과거 ‘남성성’만 강조되던 사회에게서 벗어나 가정적이며 자상한 남성을 더욱 선호하는 사회가 되었다. 시대가 바뀔수록 가정에 더 충실하며 안정적인 삶을 꿈꾸는 것이다. 그중 빠질 수 없는 것은 바로 요리다. 요리를 잘하는 섹시한 남자의 줄임말로 ‘요섹남’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만큼 쉐프들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 매우 뜨겁다.

또한 여러 요리 관련 프로그램들이 생겨나 유명 쉐프의 인지도도 높아졌다. 대표적으로 2019년 종영한 JTBC의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를 통해 많은 쉐프가 대중들에게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고 그중 정창욱, 샘킴, 오세득 셰프가 큰 인기를 얻었다. 그들의 일상을 소개한다.

정창욱 셰프


한 때 배우 김유정 닮은꼴로 큰 화제가 된 정창욱 셰프는 해맑은 미소와 귀여운 외모 사랑스러운 보조개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모자는 더욱 그의 매력을 잘 살려주었다. 항상 방송에서 담백한 느낌의 플레이팅으로 본인만의 감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일본에서 태어나 하와이에서 유학 생활도 보냈던 그는 자유분방하며 컬러풀한 아이템들을 많이 사용했다. 민트컬러의 모자와 네이비 컬러의 티셔츠, 분홍색의 반바지와 높게 올라오는 형광 컬러의 삭스, 운동화로 톡톡 튀는 컬러감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분홍색의 모자를 사용해 포인트를 준 스타일링도 시도했다.

또한 화이트칼라의 이너와 허리에 묶은 아우터, 스니커즈, 삭스를 이용해서 스타일을 매치하기도 했으며 그 외의 사진에서는 청재킷과 비슷한 컬러감의 모자를 이용해 조화로운 데일리룩을 보여주기도 했다.

샘킴 셰프


현재 총괄 셰프를 맡을 만큼 화려한 전적을 가지고 있는 샘킴 셰프는 방송 출연도 여러 번 하며 얼굴을 알렸다. 그의 SNS에서는 아들과 여행을 다니거나 찍은 사진들을 많이 올려 유명한 셰프가 아닌 자상한 아빠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는 주로 모던하고 댄디하지만 깔끔한 룩을 보여주었다. 심플한 아우터와 데님팬츠를 같이 매치해 군더더기 없는 패션을 보여주었고 아들과 함께 찍은 사진에서는 셔츠와 팬츠, 네이비 컬러의 재킷으로 매치했다.

또한 셔츠를 단독으로 입고 선글라스로 포인트를 줘 도시적인 느낌을 강조했으며 그 외의 사진에서는 브라운 컬러의 슈즈, 데님팬츠, 패딩으로 되어있는 코트, 블랙 컬러의 이너로 튀지 않지만 차분한 그의 성격을 잘 보여주었다.

오세득 셰프


동글동글한 외모에 서글한 이미지의 오세득 셰프는 현재 유튜브 채널 ‘어서오세득’을 운영하며 더욱 팬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가고 있다. 또한 광고에도 여러 번 등장하며 더욱 명품 셰프로서 이미지를 탄탄하게 굳혀갔다.

그는 천진난만한 이미지를 데일리룩에서도 잘 보여주었다. 블랙 컬러의 모자와 머플러, 아우터를 입어 스타일링을 했고 레드 컬러의 모자와 옐로우 컬러의 상의로 어린아이 같은 개구쟁이다움을 보여주었다.

또한 레드컬러의 모자와 민트 색상의 맨투맨, 베이지 컬러의 팬츠, 화이트칼라의 스니커즈로 편안한 캐주얼룩을 완성했고 그 외의 사진에서는 셔츠와 선글라스를 함께 스타일링 해 모던한 감성을 본인의 스타일대로 해석하였다. (사진출처: 정창욱, 샘킴, 오세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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