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초연(이정은 분)이 용주시장의 새로운 총무로 발탁돼 화제다. 옥자(백지원 분)와의 숨 막히는 접전 끝에 승리를 이룬 것.
지난 7일(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43-44회에서는 용주시장 총무 자리를 두고 옥자와 치열한 경쟁을 펼친 초연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비리로 인해 용주시장의 총무 자리가 공석이 되자 초연과 옥자가 차기 후보로 지명됐다. 상인들의 표를 얻기 위해 초연은 두 손 두 발 벗고 선거 유세에 나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한 번에 사로잡았다. 단상 위에 올라가 선거 공약들을 우렁찬 목소리로 외치며 상인들에게 큰 찬사를 받았다.
이어 초연은 실세라고 볼 수 있는 상인들을 본인의 편으로 만들기 위해 잔머리를 굴리기 시작, 언니들 김밥집으로 끌어들여 맨손으로 마사지를 시작했다. 화려한 언변과 야무진 솜씨로 상인들의 마음을 성공적으로 앗아가는가 하면, 대망의 선거 날에는 옥자와 각각 12표로 박빙의 상황 속에서 영달(천호진 분)의 결정적인 한 표로 마침내 총무로 당선되는 등 기쁜 마음을 맘껏 표현해 보는 이들에게 함박웃음을 짓게 하기도.
이로써 용주 시장의 실세로 떠오른 초연의 모습으로 용주시장의 앞날에 어떠한 에피소드들이 펼쳐질지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 극 중 이정은과 천호진 사이의 관계에 대한 떡밥이 본격적으로 뿌려지면서 두 사람 사이의 관계에 대한 실마리가 언제쯤 풀릴지에 대한 귀추 또한 주목됐다.
한편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매주 토, 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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