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레이트항공이 오늘 11일부터 인천을 비롯한 17개 도시로 여객 서비스를 재개한다. 에미레이트항공은 아랍에미리트(UAE) 정부가 경유 여객 노선의 운항 제한을 완화함에 따라 지난달 런던, 프랑크푸르트, 파리, 밀라노, 마드리드, 시카고, 토론토, 시드니, 멜버린 등 9개 노선 운항을 재개했다.
이번에 추가로 재개하는 ‘인천~두바이’ 노선은 오는 18일부터 매주 목요일, 토요일, 일요일 주 3회 운항한다. B777-300ER 항공기(사진)를 투입할 예정이다. 에미레이트항공은 승객 및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마스크, 장갑, 손 세정제, 항균 물티슈가 포함된 위생 키트를 무료로 제공한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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