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코로나 재확산 우려·주요지표 부진 여파에 하락출발

입력 2020-06-09 23:06   수정 2020-06-09 23:08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9일 숨고르기에 들어가면서 하락 출발했다.

오전 9시 35분(미 동부 시각)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9.84포인트(1.05%) 하락한 27282.60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0.33포인트(0.94%) 내린 3202.0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5.57포인트(0.46%) 하락한 9879.17에 거래됐다.

시장의 이목은 미국 등 세계 경제의 재개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 여부, 주요 경제 지표 등에 집중됐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존스홉킨스대학의 통계를 분석한 결과 미국의 12개 이상 주에서 지난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 속도가 이전 주보다 빨라졌다고 전했다. 독일의 4월 무역흑자가 시장 예상보다 저조하고, 수출도 사상 최대치인 24% 급감하는 등 부진했다.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경제 여건이 여전히 어려운 상황에서 차익 실현 움직임은 자연스러운 것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픽테트 에셋 매니지먼트의 루카 파올리니 수석 전략가는 "전일 같은 주가 랠리 이후에는 차익 실현 유혹이 생긴다"면서 "세계 경제의 전망은 여전히 매우 도전적인 만큼 포지션을 중립화하고 잠시 관망하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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