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플랫폼인 아이파킹이 지난달 말 기준 누적 주차대수 4억대를 돌파했다고 10일 발표했다. 4억대는 쏘나타 기준 일렬로 세울 때 196만km에 달하는 규모다. 지구에서 달까지 거리의 5.1배에 달한다.
파킹클라우드가 운영하는 아이파킹은 주차장이 필요한 고객과 주차장 임대를 원하는 사업자를 온라인으로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사업자들은 무인주차장인 아이파킹존을 클라우드로 연결해 본사 통합관제센터에서 원격으로 관제한다. 인공지능(AI) 머신러닝 LPR(차량번호인식)을 도입해 자동차 번호판을 자동 인식한다.
아이파킹존의 하루 주차 이용대수는 68만대다. 1초에 8대 이상 주차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2015년 서비스 출시 후 5년만에 이뤄낸 성과다.
이용자들은 앱을 이용해 전국 랜드마크 2700곳에서 아이파킹존을 이용할 수 있다. 전국에 확보한 주차공간만 48만개다. 확장세도 가파르다. 아이파킹존은 올해에만 매달 100곳 이상 늘어나고 있다.
파킹클라우드는 "주차 공간이 진정한 모빌리티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홍윤정 기자 yj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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